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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런 가운데 폭우 후 벌레떼 습격을 대비해 많은 이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서는 장마 기간을 전후로 갑작스레 등장한 벌레들의 목격 후기가 게재됐다.
정확한 개체 수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벌레들의 정체는 하늘소로 밝혀졌다. 이 하늘소는 멸종위기 1급으로 알려진 ‘장수하늘소’와 다른 종이다. 참나무 속을 파먹는 산림해충으로 알려졌다.
하늘소는 6~8월에 자주 출몰하는데 짧게는 2년 길게는 3~4년 주기로 번식 활동을 하는 개체다. 갑작스레 급증한 이유는 가뭄이 심했다가 비가 갑자기 오면서 유충이 일시적으로 부화 시기가 겹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11일 부산지역에 새벽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유 초 중 고교 1047곳이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이날 부산에는 오전 3시를 전후로 비가 내렸고, 시간당 최고 116mm의 물 폭탄이 쏟아져 내렸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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