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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어마가 미국 플로리다주에 상륙한 가운데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동남부 끝 플로리다주에 허리케인 어마가 상륙한다는 소식에 지역 주민 50만여명이 황급히 짐을 꾸려 북쪽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플로리다 출발 항공권 품귀 현상마저 벌어져 국내선 요금은 무려 3,000달러(약 340만원)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에겐 식수와 연료까지 부족한 상황이어서 시선이 모아진다.
더불어 지난 7일 플로리다반도 끝자락에 위치한 미국 남부 휴양지 마이애미에는 식수 확보를 위해 대형마트로 몰린 주민들이 곳곳에 수백m에 이르는 장사진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을 움직이는 연료 공급도 부족한 상황이다. 주유소에서는 평소보다 가격을 5배나 비싸게 팔고 있으나 금세 동이 날 지경이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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