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기획재정부는 내달 19일부터 23일까지 미주개발은행(IDB)과 공동으로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같은 달 23~24일 양일간 개최될 한국-중남미 경제협력 포럼에 앞서 진행되며, IDB 인사담당자가 방한해 IDB 그룹 직위들에 대해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채용 인터뷰를 실시한다.
IDB 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IDB 5자리, 미주투자공사(IIC) 5자리 등 총 10자리에 대한 채용인터뷰를 진행하며 추후 회계·예산 관련 공고가 추가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IDB의 정규직원 2자리, IIC의 정규직원 3자리와 컨설턴트 2자리 등 총 7개 직위는 국제공개경쟁 직위다. 19~20일에 한국인을 대상으로 사전인터뷰를 실시하며, 이번 인터뷰에서 선발된 지원자들이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중 IDB의 국제공개경쟁에 따른 인터뷰 등 추가절차를 거쳐 최종 선발여부가 결정된다.
나머지 3개 자리는 IDB 연구원 2자리와 컨설턴트 1자리 등으로, 한국인만을 대상으로 한다. 23일 인터뷰를 통해 지원자를 선발,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중 소관부서 인터뷰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신청 메일주소와 접수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11일 오후 5시부터 채용 홈페이지(ifi.mosf.go.kr)에 공고된다.
기재부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한국의 우수한 인력들이 IDB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정규직 직위 대상 인터뷰가 처음으로 실시된다"며 "국제금융기구 진출희망자에게 매우 유용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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