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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찾아가는 이동 장난감 대여점 ‘토이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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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매주 화~토요일 이동하는 장난감 대여점 ‘토이즐’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아이들 장난감을 한가득 실은 노란색 트럭이 동네 곳곳을 누빈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19일부터 동으로 찾아가는 장난감 대여점 '토이즐'을 운영한다.

동작구는 상도동 ‘국주도서관’과 ‘사당영유아돌보미센터’에 장난감 대여소를 운영 중이다. 1500여점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으며 방문인원은 연간 9000여 명에 이른다. 하지만 위치 및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접근성이 떨어져 인근지역 주민을 제외하고는 대다수가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동작구는 대여점 이용이 불편한 14개동을 대상으로 이동 장난감 대여점을 운영키로 했다. 특히 아이를 동반하고 이동하는 것이 쉽지 않은 영유아부모의 이동불편을 고려한 것이다.

사업 아이디어는 주민들에게서 나왔다. 지난해 보육정책토론회에서 장난감 대여소 이용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그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주민들이 찾아가는 장난감 트럭을 제안한 것이다.

동작구, 찾아가는 이동 장난감 대여점 ‘토이즐’ 운영 장난감 대여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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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지난 4월 캐릭터 공모를 통해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토이즐’캐릭터를 선정, 2.5톤 트럭에 입혔다. 인기 대형 장난감 350여 점을 싣고 엄마, 아빠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상도4동 금은경(34ㆍ여)씨는 “아이 장난감을 모두 다 살 수도 없고 빌릴 곳도 마땅치 않았는데 가까운 곳에서 쉽게 빌릴 수 있게 돼서 정말 반갑다”고 말했다.


‘토이즐’장난감 대여점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각 동마다 정해진 시간, 지정장소에서 만날 수 있다. 화요일은 오전 10~11시 사당1동 주민센터 앞, 오후 2~3시 흑석동 주민센터 앞, 오후 4시~5시 사당2동 새싹 어린이집 앞 등이다.


동작구 만 5세 이하 아동이면 대여 가능하다. 현장에서 바로 회원가입 후 연회비 1만원(아동1인)을 납부하면 된다. 아동 1명 당 장난감 1점씩 2주간 대여 가능하다.


박주일 보육여성과장은 “이동식 장난감 대여점은 찾아가는 보육서비스의 일종”이라며 “부모들이 맘 편히 아이를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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