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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여성안심골목길 조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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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표시·도색, 112신고 안내판 시인성 개선, 순찰 강화, 캠페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여성 대상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2017년 여성안심골목길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여성안심골목길 사업은 주변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 발생의 가능성을 낮추는 범죄예방디자인(CPTED)의 하나로 특히 1인 여성가구 다수가 거주하는 원룸 등 주택 밀집지역 내 안전이 취약한 골목길을 안전하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조성된 여성안심골목길은 5개동 총 6개소로 상도1동(상도로56길5~11일대), 사당1동(남부순환로2067일대, 남부순환로264길18-57일대), 사당2동(동작대로157일대), 사당3동(사당로218일대), 신대방2동(보라매로19길25일대)이다.

동작구, 여성안심골목길 조성 완료 여성안심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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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구는 환경개선을 통한 범죄예방이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지난 8월 한달 동안 여성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을 벌여왔다.

먼저 구는 차선이 없는 이면도로와 골목길 노면에 고휘도 도료를 이용해 여성안심귀갓길 및 여성안심거울길을 표시하고 새로 도색하는 등 주민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 범죄자들의 범죄 심리를 억제했다.


또 112신고 위치표시 안내판을 보안등 지주대 및 전신주에 부착하는 등 시인성을 향상해 주민들이 쉽게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환경도 정비했다.


아울러 구는 동작경찰서와 협력해 안전 순찰을 강화하고 캠페인을 실시해 주민들의 안전 의식 향상도 꾀하고 있다.


신대방2동 거주자 김지현(32, 가명)씨는“어두운 골목길에 혼자 걷다보면 불안할 때가 있는데, 여성안심골목길이 생기니 안전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까지 여성안심골목길 4개소를 조성, 2018년 추가적으로 1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박범진 도시전략사업과장은“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 환경을 조성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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