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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서울시민참여예산 25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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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정책 투표 시스템으로 5만여 주민 참여, 66개 사업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내년도 주민참여 예산사업에 66개 사업, 25억원을 획득했다.


주민참여예산은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선택하여 다음연도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다.

동작구는 6월 말부터 주민제안 사업을 접수, 약 33억원 규모의 80개 사업을 전자투표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투표는 8월 21일부터 9월 2일까지 온라인 정책 투표 시스템인 ‘엠보팅(mVoting)’을 통해 진행, 동작구민의 13%인 약 5만여 명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구단위 7개 사업(4억7000만원) ▲동단위 47개 사업(10억원) ▲동 특성화 12개 사업(10억원)이 주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동작구, 서울시민참여예산 25억 확보 지난 8월 동작구청에서 열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자투표 대상사업 선정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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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위, 동단위 사업은 ▲무장애 주민센터 만들기 ▲반듯한 일자도로 조성 ▲어르신 여가활동 지원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들이 선정됐다.


동 특성화 사업의 경우 ▲상도전통시장 특색화 사업 ▲신대방1동 어울림 벚꽃 축제 ▲대방동 굴다리 통학로 무지개길 조성 등이 주민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선정된 66개 사업은 11월에 구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최종 편성된다.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사업 투표에서 56개 사업, 23억원이 동작구 발전을 위해 최종선정됐다.


아울러 시민참여예산 우수사업 경진대회에서 동작구는 ‘임신·출산·육아 3세대가 함께하는 건강한 부모되기’ 사업이 실행부분 최우수상을, ‘아이는 안전하GO, 부모는 안심하GO’사업이 제안부분 우수제안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이정현 기획예산과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 편성 권한을 주민에게 돌려주는 의미있는 제도”라며 “주민참여예산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주민들이 원하는 곳에 예산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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