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전한길, 25일 '부정선거' 공개토론
부정선거를 주제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한국사 강사 출신 극우 성향 유튜버 전한길 씨의 토론이 성사된 가운데 전 씨는 "이 대표의 밑천을 드러내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 대표는 "토론 때까지 구속되지 말고 무사하라"고 응수했다.
부정선거 관련 공개 토론은 한 극우 성향 유튜버로부터 시작됐다. 해당 유튜버가 부정선거 음모론자를 비판하는 이 대표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했고, 이 대표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의 참여를 독려해달라"라며 전선을 넓히면서 그간 총선과 대선 등에서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주장해온 전씨에게까지 이른 것이다.
전한길 "이준석에게 정직함으로 대결, 이길 자신 있다"
전 씨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를 통해 이 대표와 오는 25일 1 대 4로 공개 토론 일정이 잡혔음을 알린 뒤 "이준석이 교묘한 변명과 괴변으로 넘어가는 등 말 잘하는 건 인정하지만 나는 정직함으로 대결하겠다. 이길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실은 강하다. 밑바닥부터 다 까발려 주겠다"고 했다.
이준석 "이번 토론으로 부정선거론 박살 낼 것"
그러자 이 대표는 9일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전 씨가 학계 등에서 동반할 3명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지만 아마 찾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부정 선거를 믿는 분들이 꽤 많으니까 그들 중 몇 분을 데리고 올 것이다"고 했다.
진행자가 "전 씨가 이 대표에게 '국회의원직을 걸라'고 했다"고 묻자 이 대표는 "전 씨는 제가 동탄에서 부정선거로 당선됐다고 주장, 제가 바로 고소했다"며 "전 씨가 (경찰 조사에서) 이준석이 부정선거로 당선됐다는 증명만 하면 이준석은 의원직이 박탈된다"고 응수했다.
부정선거론자와 공개 토론으로 부정선거를 부각시키는 것 아니냐는 말에 이 대표는 "이분들이 대법원판결도 부정하고 있기에 이분들이 얼마나 황당한 주장을 하고 있는지를 대중이 알도록 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 토론으로 부정선거론을 박살 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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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오는 12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 소환조사를 앞둔 전 씨에게 "(구속되면) 토론을 못 하게 되니까 훌륭한 변호사들과 함께 적극적인 방어권을 행사해 25일 토론까지는 무사하면 좋겠다"고 했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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