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세 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2루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메이저리그 더블헤더(DH) 1차전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치고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63(471타수 124안타)으로 조금 떨어졌다.
이 경기는 전날 비로 취소된 일정으로 더블헤더로 열린다. 추신수는 최근 세 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 올라 1차전에 나갔다. 1회 헛스윙 삼진, 3회 중견수 뜬공, 4회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팀이 9-4로 앞선 6회 무사 2루에서 애틀랜타 두 번째 투수 맷 위슬러를 상대로 좌익선상 2루타를 쳐 타점을 올렸다. 자신의 시즌 열여섯 번째 2루타이자 최근 두 경기 연속 안타.
그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좌전안타 때 3루로 간 뒤 카를로스 고메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득점도 보탰다. 8회 무사 1루에서는 유격수 직선타로 잡힌 뒤 8회말 수비에 앞서 교체됐다.
텍사스는 애틀랜타를 12-8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추신수는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선발에서 빠졌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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