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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5거래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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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5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는 6일 오전 9시21분 현재 전일보다 5.55포인트(0.24%) 내린 2321.07을 기록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1.78포인트(0.08%) 내린 2324.83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8억원 22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335억원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7%(234.25포인트) 하락한 2만1753.31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6%(18.70포인트) 내린 2457.85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0.93%(59.76포인트) 하락한 6375.57로 장을 마감했다.

모건스탠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루이 드 피게이레도 최고운용책임자는 "북한으로 인한 긴장감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이 2% 넘게 빠지고 있다. 철강금속, 통신업, 금융업, 보험 등도 1% 넘게 하락 중이다. 반면 음식료품, 섬유 의복, 종이 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LG화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0.04% 오른 23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도 0.82% 오른 36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14%),현대차(-0.36%), 포스코(-1.46%), 한국전력(-0.94%), NAVER(-1.22%), 현대모비스(-0.42%), 신한지주(-2.96%), KB금융(-2.54%), SK텔레콤(-1.21%) 등은 하락하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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