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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했던 코스피 진정…시가총액 상위종목株 반등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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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돼 하락했던 국내증시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진정 분위기다.


5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7.06포인트(0.30%) 오른 2336.71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4.31포인트(0.66%) 상승한 655.20에 거래되며 급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국내증시에서 이탈했던 개인들이 이날 '사자'로 입장을 바꿨다. 개인은 코스피에서 267억원, 코스닥에서 149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79억원 순매도, 코스닥에서 80억원 순매도 중이며 기관 역시 코스피와 코스닥 각각 169억, 5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이날 대부분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가 0.13%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가 0.59% 상승 중이다. 현대차(0.71%), 한국전력(0.59%), LG화학(0.41%), 신한지주(0.20%), NAVER(0.55%), 현대모비스(1.26%)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셀트리온(0.71%), 셀트리온헬스케어(0.21%), 메디톡스(0.18%), 휴젤(0.04%), 바이로메드(1.83%), 코미팜(0.14%), 포스코켐텍(0.76%), 신라젠(5.52%) 등이 상승 중이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국제 사회의 제재 논의로 주가 하락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졌지만 전쟁이란 극단적인 시나리오가 벌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본질적으로 기존 북한 리스크 확대 상황과 큰 차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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