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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세상, 신나는 학교' 청소년연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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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3시30분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금호여중 대경중 장원중 장충중 창덕여중에서 5개팀 참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6일 오후 3시30분부터 중구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6회 행복한세상·신나는학교 청소년연극제' 를 개최한다.


중학생들이 참가하는 이번 연극제는 학생들이 부모, 교사, 친구 등 여러 가지 역할을 연기해보면서 타인을 이해하는 방법과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고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의 밑거름이 되도록 마련한 대회다.

학교폭력, 사춘기, 가족, 우정, 행복 등 다양한 주제로 여름방학 내내 매진한 중학생들의 각본과 연기가 선보인다.


중구 내 9개 중학교 중 금호여중, 대경중, 장원중, 장충중, 창덕여중 등 5개 중학교 학생들이 만든 순수 창작극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장충중학교 '장충동 상담교실'은 학교폭력으로 학생 한 명이 자살을 시도하게 되면서 가해학생들이 상담실로 불려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상담사 앞에서 가해학생과 부모들 모두 핑계만 대고 상황을 모면하려는 태도를 보이는데 피해자 부모가 나타나면서 변하는 상황을 그리고 있다.


금호여자중학교 '행복한 왕자'는 물질만능주의 시대 속에서 진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다룬다. 사람들을 도와주고 베풀고 나누어 주던 뜨거운 마음을 가진 행복한 왕자가 갑자기 마을에서 사라진다. 왕자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호기심을 안겨주며 관객들을 연극 속으로 빨아들인다.

'행복한 세상, 신나는 학교' 청소년연극제 청소년연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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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중학교 '인생은 아름다워'는 여행을 매개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각각의 명칭을 지닌 역에서 인생에서 진정 무엇이 중요한지를 관객에게 보여준다. 인생이란 다소 어렵고 무거운 주제를 중학생의 시선으로 어떻게 풀어 가는지가 관람 포인트다.


창덕여자중학교 '엄마'는 부모님의 이혼 후 엄마와 단둘이 살게 된 사춘기 소녀의 이야기다. 어려워진 가정형편 때문에 좋아하던 뮤지컬도 그만두게 된 주인공이 홀로 가계를 책임지기 위해 늘 회사일로 바쁜 엄마와의 갈등을 겪으며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


끝으로 대경중학교 '방황하는 별들'은 각기 다른 이유로 경찰서 보호실에 잡혀와 있는 열 명의 청소년들에 관한 이야기다. 부모를 기다리며 그들의 삶, 방황의 이유, 꿈에 대해 진실한 이야기를 나누며 극을 전개한다.


각 작품은 15분 이내로 공연된다. 작품 완성도(40점), 발표 효과성(40점), 발표 호응도(20점)를 기준으로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 1팀을 선정한다.


지난해에는 자살카페에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각자의 사연을 들어보며 해소하는 과정을 그린 창덕여자중학교 '자살카페'가 대상을 받았다.


이외도 끼와 재능이 돋보이는 팀에 돌아가는 재능상, 팀워크가 잘 이뤄진 팀에게는 어울림상,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킨 팀에 주는 공감상 등 참가팀 모두에게 상이 돌아가도록 총 5개상이 수여된다.


참가팀 공연 후에는 비보이팀 '드리프터즈 크루(Drifterz Crew)' 가 에너지와 열정 넘치는 축하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드리프터즈 크루는 매년 각국의 대도시에서 순회 개최되는 'Red BULL BC One World Final'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적이 있을 만큼 빼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날려 줄 멋진 시간을 선사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연극을 통한 간접경험은 친구에 대한 공감능력과 배려심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학생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행복한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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