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규모 5.6 지진 발생…6차 핵실험 가능성 제기

USGS는 북한 함경북도 길주로 진앙은 0Km로 분석했으며 규모는 5.2M로 측정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에서 규모 5.6 지진이 발생하며 핵 실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3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지진국도 북한에서 규모 6.3, 깊이 0㎞의 지진이 발생했다면서 폭발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풍계리는 북한의 핵실험장이 있는 곳으로, 이를 미뤄볼 때 이번 지진은 북한이 사실상 6차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생긴 것일 확률이 높다.

북한은 작년 9월 9일에도 5차 핵실험을 강행해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규모 5.3가량의 인공지진이 발생했었다.

또한 같은해 1월 6월 같은 장소에서 핵실험을 단행했을 때에도 진원 깊이 0㎞의 인공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홍민정 기자 hmje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