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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래버레이션에 푹 빠진' 빙그레 "올리브영과 두번째 작품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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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메로나, 연이은 이색 제품 인기 '완판 행진'
브랜드 이미지 쇄신·새로운 시장 실험 '성공'

'컬래버레이션에 푹 빠진' 빙그레 "올리브영과 두번째 작품 선보일 것" 휠라 X 메로나/사진=빙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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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식품업계 컬래버레이션(협업)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빙그레가 조만간 올리브영과 협업한 작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바나나맛우유와 협업해 보디케어라인을 출시한데 이은 두번째 협업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1일 "작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X 올리브영 라운드어라운드' 컬래버레이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양사 모두 새로운 컬래버레이션 추진에 대해 긍정적으로 공감하고 향후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기로 해 조만간 새로운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빙그레는 다른 업종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빙그레는 지난 5월 휠라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메로나 특유의 색깔을 입힌 운동화와 슬리퍼를 내놨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운동화 '코트디럭스 메로나'는 초도물량 6000족이 출시 2주만에 완판됐다.

신발에 이어 옷과 수세미 등 협업 영역을 확장한 제품도 인기다. 빙그레가 이랜드의 스파오 브랜드와 협업으로 선보인 '메로나 티셔츠'의 판매량은 목표의 120%를 초과 달성했다. 수세미도 등장했다. 메로나 모양을 본 뜬 막대형 스폰지로 제작된 '메로나 수세미'는 초도물량 1만개가 출시 2주만에 완판됐다.


메로나의 변신은 음료로까지 확대됐다. 빙그레는 최근 메로나맛을 구현한 탄산음료 '메로나 제주 스파클링'을 출시했다. 제주 용암해수로 만든 '메로나 제주 스파클링'은 메로나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빙그레의 장수제품 바나나맛우유는 향으로 소비자들에게 좀 더 친숙히 다가갔다. 바나나맛우유는 올리브영과 협업을 진행했다. 올리브영의 자체브랜드(PB)인 '라운드어라운드'가 출시한 보디케어라인은 '라운드어라운드 바나나맛우유 모이스춰라이징'과 '라운드어라운드 딸기맛우유 바이탈라이징' 등 2종으로 각각 보디워시, 보디로션 등 11종으로 구성됐다. 바나나맛우유를 그대로 재현한 패키지 디자인에 바나나맛우유가 연상되는 향까지 담은 것이 특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바나나맛우유가 국내에서 뿐 아니라 중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있어 올리브영의 라운드라운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협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빙그레 역시 홍보효과를 톡톡히 봤다. 출시 이후 35만개 가량이 판매됐고, 올해부터 전국매장서 판매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여러 이색제품과 컬래버레이션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에서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이목을 끌 수 있는 기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협업은 오래된 브랜드 이미지를 쇄신하고 침체된 시장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변신이자 새로운 도전이라고 보면된다"며 "한 기업이 단독으로 제품을 개발하는 것보다 각 기업이 전문화된 분야를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변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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