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임대료가 시세의 20~60% 수준인 판교 ‘기업지원허브’가 입주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판교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창업 지원시설인 ‘기업지원허브’에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 및 창업지원센터가 입주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연면적 7만9000㎡에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인 기업지원허브는 예비 창업자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저렴한 업무공간을 제공한다. 창업 컨설팅·교육과 공용 시험장비 및 공개 연구실(오픈랩) 등도 지원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물을 짓고 국토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문화체육관광부·금융위원회 산하 창업지원센터 11개가 입주한다. 약 250개 창업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처음 입주하는 창업지원센터는 드론 안전·활성화 지원센터다. 관련 기업으로는 드론 자율비행솔루션 개발업체인 빅스가 첫 번째로 입주한다.
국토부는 오는 11월 중순 이후 기업지원허브에 창업지원센터와 기업들이 대부분 입주하면 관계부처 합동으로 입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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