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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비지정 고분군’ 실태조사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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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8개소 비지정 고분군 조사 결과 담아

‘전국 비지정 고분군’ 실태조사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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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문화재청은 (사)한국매장문화재협회 외 다섯 개 기관(대동문화재연구원, 대한문화재연구원, 성림문화재연구원, 영남문화재연구원, 한국고고환경연구소)과 함께 ‘2016년도 전국 비지정 고분군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서울·세종·광주·충북·경북 지역의 1348개소 비지정 고분군에 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집대성했다.


관리 사각지대에서 방치·훼손되고 있는 각 지역의 비지정 고분군에 대한 자연·지리적 환경과 역사·학술적 정보, 현재 현황에 대한 자료·사진 그리고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좌표를 활용한 고분군의 정확한 분포범위 도면 등을 수록했다.

보고서 내용은 도굴과 훼손 우려로 공개하지 않는다. 하지만 조사 결과는 문화재공간정보서비스 누리집 내 매장문화재 분포지역을 수정·보완하는데 반영해 비지정 고분군의 훼손을 방지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분은 조상들의 문화, 사회상과 정신세계, 건축 기술수준 등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과거 역사적 사실과 역사지식의 사실 확인 여부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대부분 비지정 문화재로 방치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문화재청은 2016년부터 전국의 비지정 고분군을 대상으로 학술조사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0년까지 마무리하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고분군의 상태에 따른 단계별 보존·관리방안 마련, 각종 개발 사업으로 인한 훼손과 도굴 예방을 위한 관리체계 구축, 고분군의 활용방안 개발·연구 등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는 대전·강원·전북지역에 분포하는 약 700개소의 비지정 고분군에 대해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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