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29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비행거리 등을 고려했을 때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노동호 미사일이나 스커드 미사일이 아닌 올 5월14일 동해상에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5월14일 동해상에 'IRBM 화성-12형'을 발사한 바 있다.
만약 북한의 발사체가 탄도미사일로 확인된다면 사전 예고 없이 군사용 탄도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첫 사례가 된다. 1998년 북한의 비행체가 일본 열도를 넘어 태평양을 향한 적은 있지만 탄도미사일이 일본을 관통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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