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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건축 거장들, 서울로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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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A 세계건축대회 첫 서울행사
9월 3~10일까지 COEX와 DDP
124개국 건축 대표와 국내외 전문가 참여
저명 건축가 기조연설과 포럼+최신 트렌드 공유

세계 건축 거장들, 서울로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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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제 26회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이하 UIA 서울대회)’가 내달 3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UIA 세계건축대회’는 건축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로 ‘건축올림픽’이라고 불린다. 국제건축연맹(Union of International Architects, 이하 UIA)과 한국건축단체연합(FIKA), 서울특별시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처음이자 아시아에서 베이징과 도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다.


전 세계 124개국 건축계 대표들과 도시 대표단, 국내·외 건축가 등 사전등록을 마친 8000여 명과 건축 전공학생 2000여 명, 그리고 일반 시민을 포함한 총 3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총 8일간 진행되는 UIA 서울대회는 ‘도시의 혼’(Soul of City)을 주제로 학술대회, 전시, 대중강연, 공개토론회, 건축문화투어 등 총 5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 세계적 현상인 도시화 과정에서 건축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인류의 삶을 위한 지속가능한 건축의 역할을 논의한다.


UIA 서울대회 본 행사는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되며, 이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로 옮겨 10일까지 차차기(2023년) 대회 개최지를 선정하는 총회가 이어진다.


본 행사에는 개·폐회식과 함께 각 분야 저명인사가 참여하는 기조강연과 포럼, 대중강연, 주제별 논문·디자인 발표, 전시, UIA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첫 테이프를 끊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이화여대 ECC를 설계한 프랑스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 빌리 치엔&토드 윌리엄스 등 여섯 명이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미래와 문화, 자연 등 세 가지 소주제로 진행되는 기조포럼에는 2020 일본 도쿄올림픽 주경기장 설계자 켄고 쿠마와 서울시 초대 총괄건축가를 지낸 승효상, 서울로7017을 설계한 네덜란드 건축가 위니 마스 등 세계적인 건축가를 포함해 총 열두 명이 참여한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대중강연도 마련된다. DDP 건축설계에 참여한 패트릭 슈마허와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조민석 건축가의 강연이 각각 내달 4일과 5일 18시부터 진행된다.


코엑스 C홀에서는 전시관을 운영한다. ‘건축, 문화를 담다’를 주제로 젊은 건축인들과 대학생들이 협업한 ‘학생 및 젊은 건축인 파빌리온’(9월5일), 초등학생들과 건축가가 함께 건축과 관련된 체험활동을 하는 ‘어린이 건축 한마당’(9월6일), 건축과 관련된 200여 업체가 참여하는 ‘건축산업전’, UIA 회원 도시들의 홍보 및 유치후보도시 및 차기 대회 개최 도시의 포부를 볼 수 있는 ‘UIA 플라자’ 등 전시 프로그램도 열린다.


6일 18시에는 3년마다 건축 부문에서 국제적 영향력을 보여준 건축가를 선정하는 UIA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는 금난새 UIA 명예위원의 특별공연과 함께 사전 등록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공개된다. UIA 시상식의 최고 영예인 ‘골드메달’에는 일본의 유명 건축가 ‘토요 이토’가 선정됐으며, 토요 이토는 7일 오전 특별강연도 진행한다.


UIA 서울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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