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GB는 딥씨 블루,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256GB는 딥씨 블루, 미드나이트 블랙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가 국내에서는 '메이플 골드'를 제외한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64GB·256GB 모델 공통 색상은 시그니처 색상인 '딥씨 블루'와 '미드나이트 블랙'이고 64GB 모델에만 '오키드 그레이'가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출시되는 갤럭시노트8는 딥씨 블루,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등 세 가지 색상으로 구성된다. '갤럭시S8' 시리즈 처럼 메이플 골드는 구매할 수 없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 64GB·128GB·256GB 모델을 글로벌 출시하지만 국내에서는 128GB를 제외한 두 모델만 내놓는다. 용량별로 출시되는 색상도 다르다. 64GB 모델은 딥씨 블루,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로, 256GB는 딥씨 블루, 미드나이트 블랙으로만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각국 소비자들의 선호를 고려해 색상을 결정한다. 중국은 금색을 좋아하는 국가이기에 갤럭시S8 당시 메이플 골드를 출시한 바 있다. 지난 6월 갤럭시S8 시리즈 코랄 블루, 로즈 핑크 역시 일부 지역에서만 추가 출시됐다.
한편 갤럭시노트8는 역대 갤럭시 노트 시리즈 가운데 가장 큰 16㎝(6.3인치) 18.5대 9 비율의 QHD+(2960x1440)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갤럭시S8+보다 0.1인치, 전작 갤럭시노트7보다 0.6인치 크다.
'S펜' 활용도는 높였다. S펜으로 제작한 GIF 파일을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도록 '라이브 메시지' 기능을 추가했고, 기존에 있던 '꺼진 화면 메모'는 기존 1장에서 최대 100장까지 쓸 수 있도록 확대했다. 기존 '자동번역' 기능에는 문장 번역시 환율이나 단위가 자동으로 변환되는 기능도 추가했다. IP68 방수·방진, 펜팁(펜 끝) 지름 0.7㎜, 필압 4096단계, 길이 108mm 등 세부 성능은 노트7에 있던 펜 기능 그대로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듀얼카메라가 적용됐다. 아웃포커싱(피사체를 제외한 나머지 영역을 흐리게 처리하는 방식) 기술과 광학식 손떨림방지(OIS) 기능을 탑재했다. 제품 후면에는 12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F1.7)와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F2.4)가 나란히 탑재됐다. 이 2개의 카메라를 활용해 광학 2배줌 촬영이 가능한데, 이때 이미지가 손상되지 않도록 업계 최초로 2개의 렌즈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모두 적용했다.
이외 특징으로 IP68 등급의 방수·방진, 홍채·지문·얼굴 인식 등 생체인증,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 유무선 급속 충전 6GB 램 등이 있다. 배터리 용량은 3300mAh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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