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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2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받는 동안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한 사연이 화제다.
24일 임 실장은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가 시작하기 전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운영위에서) 목이 말라서 물을 마시고 싶었는데 제가 물을 못 마셨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한 참석자가 “‘속 타는 임종석 비서실장’ 같은 사진 기사가 나갈까 봐 그런 것”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크게 웃으며 “그럴 때는 좋은 방법이 있다”며 “얼른 미리 물을 마셔두는 거다”라고 맞장구를 쳤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도 5월 국회 인사청문회 당시 물을 단 한 모금도 마시지 않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이날 모두 발언을 생략하고 곧바로 회의를 시작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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