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차그룹은 서울장학재단, 경북대학교, 부산대학교, 사단법인 점프와 소외계층 청소년의 교육을 돕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현대차그룹은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H-점프스쿨 대학생 교육 봉사단’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문미란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김재영 경북대 학생부처장, 박강현 부산대 학생부처장, 이의헌 점프 이사장, 이병훈 현대차그룹 이사 등이 참석했다.
2013년 시작된 H-점프스쿨 대학생 교육 봉사단은 대학생들이 교사로 활동하며 소외청소년 교육을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교육 봉사단은 1기 50명에서 시작해 올해 5기 200명으로 매 기수마다 대폭 확대되고 있다. 올해 선발된 대학생 교사 200명은 서울, 대구, 부산에 위치한 38개 지역아동센터와 중고등학교에서 교육 소외계층 청소년 800명에게 1년간 약 320시간동안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전과목에 걸쳐 개인별 맞춤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사회인 멘토링, 장학금 혜택도 받는다. 현대차그룹은 1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5기 대학생 교사 200명에게 장학금 250만원, 학계·법조계·의료계 등 전문가 100여명으로 구성된 점프스쿨 멘토단과 일대일 멘토링, 리더십·인문학·기업가 정신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대학생 교사에게는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서 활동중인 멘토를 만날 수 있는 미국 탐방 기회와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해피무브 글로벌청년봉사단’ 지원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청소년에게는 배움을 통해 자신의 꿈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대학생들에게는 나눔의 실천을 통해 가슴 따뜻한 미래 창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청소년과 대학생의 성장을 돕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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