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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일자리창출기업에 입찰·계약 보증금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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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일자리창출기업에 입찰·계약 보증금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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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중부발전이 공기업 최초로 일자리 창출기업을 대상으로 입찰ㆍ계약 시 보증금 면제 등의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청년 예비창업자 발굴 및 사업화에도 총 5억원을 지원한다. 모두 제1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기 위한 행보다.

22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앞으로 일자리창출기업은 중부발전이 시행하는 입찰ㆍ계약 과정에서 보증금 면제, 이행능력심사 추가가점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이 선정한 일자리 창출기업,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창출 우수인증기업 등이 대상이다.


공기업이 일자리 창출기업을 우대하기 위해 계약규정을 개정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중부발전은 이를 통해 입찰 참여기업의 고용이 확대되고 수익창출, 일자리 확대라는 선순환구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중부발전은 대중소기업ㆍ농어업협력재단과 공동으로 '2017 KOMIPO 청년 창업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청년(20∼38세)층을 대상으로 이달 중순부터 공모에 들어가 10월 중순께 최종적으로 창업아이디어 10개를 선발한다.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는 한편, 사업화자금 총 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창업 아이디어 10개에 대해서는 창업시까지 멘토링 및 각종 행정ㆍ자금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창업 이후에는 중부발전이 협력 상생협력 중소기업으로 등재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발전소가 위치한 농어촌 지역의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창출노력도 펼치기로 했다. 중부발전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저소득 노인 일자리창출사업' 협약을 체결, 후원금을 지원하게 된다.


이밖에 중부발전은 CEO 직속 '삶의 질 향상 위원회'를 통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사내일자리 발굴, 민간일자리 창출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삶의 질 향상 위원회는 일자리 창출분과, 미세먼지 감축 분과, 미래성장동력 확충 분과 등 총 3개 분과로 이뤄져있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사명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일자리창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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