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4일까지 업체 당 2억원 내외, 연 1.5% 이자로 자금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저리로 육성기금을 지원한다.
오는 9월4일까지 융자신청 기간이며, 동작구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지원대상이다. 다만 금융업, 보험업, 부동산업, 임대업, 숙박업, 음식점업, 사치향락업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중소기업융성기금 융자지원’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이번 융자지원 규모는 18억5300만원으로 그 중 1억4000만원은 일자리 창출기업에 지원된다.
융자는 연이자 1.5%로 5년 범위 내 선택 상환 조건이며, 부동산 신용보증 등 담보 제공이 가능한 업체에 한해 2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일자리 창출기업은 특별지원 대상으로 업체당 1억원 한도 내에서 연이자 1.0%가 적용된다.
지원자금은 중소기업의 시설개선 및 경영안정을 위한 용도로 쓰인다.
자금지원을 원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오는 9월4일까지 동작구 일자리경제담당관(☏ 820-1180)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융자지원 업체로 선정되면 우리은행 동작구청지점 또는 기업은행 노량진지점을 통해 대출받을 수 있다.
김연순 일자리경제담당관은 “이번 융자지원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경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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