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2일 중앙대에서 ‘제3회 동작혁신교육축제’ 열려... 청소년들이 ‘축제추진위원회’구성,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며 축제의 주체로 참여...릴레이 특강, 80여개 홍보 부스, 미니올림픽, 진로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9월1~ 2일 중앙대 후문 일대에서 동작혁신교육축제‘동작하라 2017’을 개최한다.
2015년에 시작한 동작혁신교육축제는 ‘쉼이 있는 교육, 놀고 싶은 마을’이란 슬로건 아래 혁신교육사업의 성과를 공유,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날짜별로 박람회와 공연, 특강, 부대행사가 골고루 어우러져 축제기간 내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들이 ‘축제추진위원회’를 조직, 직접 축제를 기획·실행하며 축제의 참여자를 넘어 주체로 나선다.
축제는 개막식으로 포문을 열어 ▲릴레이 특강 ▲마을교육콘텐츠 박람회 ▲동작is뭔들 청소년 축제 ▲진로직업박람회 등이 이틀동안 알차게 꾸려진다.
개막식에서는 동작구 혁신교육을 상징하는 개막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동작구 소년소녀합창단, 퓨전국악 및 초대가수 아웃사이더 공연 등이 이어지며 축제의 흥을 돋운다.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이어지는 학부모 릴레이 특강에서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자녀교육’, ‘혼자 공부하는 힘’, ‘초등5학년 공부사춘기’등 청소년과 학부모들을 위한 유익한 강좌를 준비했다.
또 체험부스거리를 조성해 학부모와 청소년, 마을강사 등이 운영하는 80여개 홍보부스를 상시 운영한다.
방과후 마을학교 우수 프로그램, 진로직업체험, 학부모 창의 한마당 등 동작구 혁신교육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일에는 중앙대학교 운동장에서 청소년들이 마음껏 뛰면서 즐길 수 있는 ‘맘껏 뛰어라! 미니 올림픽’이 열리고, 야외무대에서는 2시간여에 걸쳐 청소년 동아리 페스티벌을 통해 청소년들이 숨겨온 끼를 마음껏 뽐낸다.
아울러 혁신교육축제와 함께 열리는 진로직업박람회는 적성진단과 미래설계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을 해보고 자신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학부모 공연, 중앙대 캠퍼스 투어 및 연구실 견학, 청소년 SW 코딩교육 등 실속있는 프로그램을 맘껏 즐길 수 있다.
청소년축제추진위원회 분과장인 김민중 군은 “동작구 청소년들이 스스로 참여, '청소년'을 위한 축제를 열게되 정말 뿌듯하다”며 “우리 청소년들도 누구 못지않게 잘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미경 교육문화과장은 “동작혁신교육축제가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며 “보다 많은 주민들이 축제에 참여해 혁신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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