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GS25·세븐일레븐, '적합' 제품부터 판매 재개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편의점 3사가 계란 취급 전면 중단 조치를 해제하고 문제가 없는 제품에 대해 판매에 나섰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25에 이어 세븐일레븐, CU도 계란 판매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편의점 3사는 생란과 가공란 및 계란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간편식 제품에 대해 신규 발주와 판매를 중단했다.
GS25 측은 "GS25에 계란을 공급하는 이레팜과 산청양계, 세양 등이 정부 검사 결과 '판매 적합' 통보를 받아 일단 생란부터 판매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공란의 경우 추가 확인이 완료되는 대로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도 안전한 계란 판매를 시작했다. 세븐일레븐에 계란을 공급하는 풀무원, 신일, 오경농장 등이 정부 검사 결과 판매 적합 통보를 받았기 때문. 우선 생란, 가공란이 판매 재개 대상이다. 계란이 원재료인 간편식은 역시 추가 판정을 받는 대로 판매할 방침이다.
CU도 정부 안정성 확인이 끝난 제주 지역을 시작으로 생란 판매를 재개했다. 조사 추이에 따라 타 지역으로 판매 재개 조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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