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14일 넷마블게임즈에 대해 2분기 실적 부진으로 인한 올해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넷마블게임즈의 매출액은 전기 대비 21.4% 감소한 5461억원, 영업이익은 47.5% 감소한 1051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2:레볼루션의 매출 하락의 영향이 컸다.
안재민 연구원은 "해외 매출은 279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2.5%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리니지2:레볼구션의 매출 하락이 크게 반영된 국내 매출은 45.2% 감소한 2610억원을 기록했다"며 "마케팅 비용도 82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1% 증가하며 동남아 지역 리니지2:레볼루션 론칭에 따라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 이후 실적은 다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매출액은 전기 대비 11.6% 증가한 6029억원, 영업이익은 34.6% 늘어난 1414억원으로 추정했다.
안 연구원은 "3분기부터 실적과 주가는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리니지2:레볼루션의 동남아 지역 매출, 23일 출시할 일본 매출이 반영되겠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6월 14일 출시한 동남아 지역의 매출이 현재 일 15억내외를 기록하고 있어 3분기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일본도 최근 쇼케이스에서 양호한 반응을 보였다는 점에서 양호한 초기 반응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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