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각 광복절 기념 타종 행사…군함도 생환자 이인우씨 등 참여

서울시, 15일 정오 종로 보신각서 개최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서울시는 오는 15일 정오 광복 72주년을 맞아 종로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올해의 타종인사로 선정된 독립유공자 후손 등 12명이 참여한다. 4명씩 3개조로 나눠 11번씩 33번 종을 친다.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일제 군함도 강제동원 생환자 이인우 옹, 소설가 한수산씨, '소녀상' 지킴이 활동을 한 대학생 김샘씨과 독립유공자 후손 등 총 9명이 선정됐다.

타종 전 오전 11시40분부터는 종로구립합창단이 참여해 '광복절 노래'와 '선구자'를 합창하고, '참사랑 봉사회'가 종로구청에서 보신각까지 '태극기 물결 대행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