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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폭력 예방 청소년부터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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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데이트폭력 예방, 성인식 개선 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사회적으로 심각해지는 데이트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들을 찾아간다.

구는 오는 9월까지 여성인권 보호단체인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와 손잡고 지역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데이트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구는 최근 데이트폭력이 증가하는 추세고 이성교제 연령도 점차 낮아지면서 청소년 시절부터 폭력의 위험성과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정립시키기 위해 교육을 시작하게 됐다.

교육은 중·고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폭력예방 전문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1~2시간에 걸쳐 진행한다.

친밀한 관계에서 이뤄지는 데이트폭력 특징과 문제점을 알리고, 양성평등의 중요성, 성 인식 개선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데이트폭력 예방 청소년부터 시작하자 데이트 폭력 예방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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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청소년들에게 성범죄의 유형과 각종 성폭력 실태와 이에 대한 대처방안도 함께 교육할 계획이다.

구는 이와 함께 데이트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현재 2명으로 운영 중인 여성안심보안관을 4명 이상으로 확대 운영, 오는 11월에는 여성폭력추방기간을 정해 데이트폭력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데이트폭력은 다른 범죄에 비해 재범률이 높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라며 “청소년들에게 폭력의 위험성과 올바른 성의식을 일깨워 데이트폭력, 성폭력 등 사회문제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여성의전화가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데이트 관계의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 성인 응답자 2031명 중 61.6%의 여성이 통제피해 등 데이트 관계에서 폭력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서구 여성가족과(☎2600-6794)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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