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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민원 처리기한 알림서비스 시행...지연율 40% 감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4월10일부터 서비스 실시 후 민원처리 지연율 약 40% 감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난 10일부터 구에 접수되는 모든 유기한 민원을 대상으로 '민원 처리기한 도래 알림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민원의 제목, 잔여처리기간 등을 처리기한 ▲7일전 ▲3일전 ▲당일 ▲지연 시 자동으로 담당공무원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뿐 아니라 소관팀장에게도 민원 처리기한이 도래했음을 통지, 진행상황을 관리감독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행된 지 겨우 4개월여가 지났음에도 '민원 처리기한 도래 알림서비스'는 정량적 ·정성적 모든 측면에서 벌써부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선 정량적 지표로는 민원처리 지연율이 약 40% 감소했음을 들 수 있다.


종로구의 민원처리 지연율은 2015년 1.95%, 2016년에는 1.79%를 기록하다가 올 상반기에는 1.06%로 눈에 띄게 떨어졌다.

종로구 민원 처리기한 알림서비스 시행...지연율 40% 감소 민원처리 기한 도래 알림서비스 문자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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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처리기한 도래 알림서비스' 주이용 대상자인 종로구 민원 담당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지난달 25일부터 3일간 내부 직원 21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92%가 ‘만족한다’고 답변, ‘보통(7%)’및 ‘불필요(1%)’라고 답한 직원들보다 월등히 많았다.


이와 함께 정성적 성과도 만만찮다. 그동안은 일부 복합민원에 대해서만 처리기한 도래 사실을 서면으로 통지했는데 이제는 모든 민원이 자동알림 돼 종로구민들이 한층 질 높아진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또 별다른 예산을 더 들이지 않고 자체 인력과 장비만으로 구민 입장에 선 행정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 것 또한 비용 측면에서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민원 서비스야 말로 지방자치 업무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면서 “이번 '민원 처리기한 도래 알림서비스' 시행으로 구민들의 아주 작은 이야기도 놓치지 않는 ‘사람중심 명품도시’로 다시 한번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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