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BMW, 뉴5시리즈로 벤츠 잡는다…김효준 사장 물량확보 총력

시계아이콘00분 5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지난달 독일 본사 출장, 추가공급 요구
올해 2만대 판매목표


BMW, 뉴5시리즈로 벤츠 잡는다…김효준 사장 물량확보 총력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AD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사장이 뉴 5시리즈 물량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올 상반기 BMW코리아는 2만8998대를 판매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3만7723대)의 뒤를 쫓고 있다. 역전을 위해선 뉴 5시리즈의 역할이 중요하다.


9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달 독일 본사로 출장을 다녀왔다. 경영진을 만난 김 사장은 한국 수입차 시장 상황을 설명하고 지난 2월 출시한 5시리즈를 추가로 더 공급해줄 것을 요구했다.

김 사장은 올해 5시리즈를 2만대 이상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상품성은 자신한다. 독일 본사는 세계 5위권에 있는 한국에서 5시리즈 판매를 늘리기 위해 반자율주행 기능을 장착하는 등 국내 소비자들에게 각별히 신경을 썼다.


문제는 물량확보다. 출시 당시 김 사장은 "5시리즈에 대한 걱정이라면 재고가 없는 것"이라며 "물량 확보는 각 나라 법인간 싸움이다. 초도 물량은 2만대인데 그 이상 확보하는 게 숙제"라고 밝힌 바 있다.


BMW, 뉴5시리즈로 벤츠 잡는다…김효준 사장 물량확보 총력 지난 2월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왼쪽)이 뉴 5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BMW에 5시리즈는 상징성이 크다. 5시리즈는 1996년 국내 출시된 이래 현재까지 12만대 넘게 팔린 인기 모델이다. 신형 모델에 대한 대기수요가 발생한 지난 해에도 1만7223대가 판매돼 회사 전체 판매량의 36%를 차지했다.


벤츠를 꺾기 위해서도 5시리즈 역할이 중요하다. BMW는 지난해 4만8459대를 판매해 벤츠(5만6343대)에 수입차 시장 1위 자리를 내줬다.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올 들어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1월 2415대, 2월 3202대를 판매한 BMW는 5시리즈를 본격적으로 판매한 3월에는 6164대로 판매량이 급상승했다. 4~5월에는 벤츠를 제치고 수입차 시장 판매량 1위에 오르기도 했다.


6~7월 다시 벤츠에 자리를 내준 BMW는 5시리즈 물량 확보가 선두 싸움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BMW관계자는 "1위 탈환을 위해선 5시리즈 판매가 중요한 만큼 물량 확보를 위해 본사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