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중랑아트센터에서 서예ㆍ사진ㆍ미술협회 정기전 차례로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15일부터 9월3일까지 상봉동에 소재한 복합문화공간인 중랑아트센터에서 중랑구 문화예술단체 정기 전시회를 개최한다.
먼저 중랑서예협회의 제2회 중랑서예협회전이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다.
이어 중랑사진가회의 제23회 중랑사진가회 회원전이 22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마지막으로 한국미술협회 중랑지부의 제23회 중랑미술인 초대전이 29일부터 9월 3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중랑서예협회전은 전서, 예서, 해서, 행서, 금문 등 80여점의 작품과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우수상 등 수많은 입상을 자랑하는 연당 백호자 작가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서예 퍼포먼스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뒤이어 개최되는 중랑사진가회 회원전은 ‘빛 찾아 2017’이란 주제로 40여점의 작품이 출품되며, 한국 무용 명인 박채훈의 한량무가 개막 공연으로 시작을 알린다.
8월의 마지막 주에 개최되는 한국미술협회 중랑지부의 제23회 미술인 초대전은 서양화, 동양화, 수채화, 판화 등 1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 동북부 5개구 미술협회장 초대전이 열려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중랑아트센터는 지난 5월 재개관, 중랑문화예술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개관 기념 ‘Renovation’전을 시작으로 8월에는 ‘氣 물질과 생명’전에 약 4000여명이 다녀가는 성황을 이뤘으며, 2000권이 넘는 예술 서적, 어린이 서적을 보유한 북 카페도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문화예술단체 정기전시회를 포함한 중랑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모든 전시회는 구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중랑아트센터가 본격적인 미술관의 기능은 물론, 중랑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센터 기능과 함께 지원까지 담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하여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람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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