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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열 킨텍스대표 연임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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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열 킨텍스대표 연임 성공할까? 임창열 킨텍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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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의 임기가 이달 말로 다가오면서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창열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킨텍스 창설이래 첫 대표 연임 사례가 된다. 하지만 킨텍스 주주들이 각기 다른 생각을 갖고 있어 임 대표의 연임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국제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는 7일 이사회를 소집한다. 이날 이사회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임 대표의 임기를 20여일 앞두고 열리기 때문이다.


이날 이사회에는 킨텍스 3대 주주인 경기도, 고양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모두 참석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차기 대표를 선임하는 주주총회 일정이 논의된다. 주총은 임 대표 임기 등을 고려할 때 이달 20일 전후로 날짜가 잡힐 가능성이 높다. 주총에서는 현 임 대표를 선임할 지 아니면 새로운 대표 공모에 나설 지를 결정하게 된다.

킨텍스는 경기도와 고양시, 코트라가 각각 33%의 지분을 갖고 있다. 그러나 킨텍스는 그동안 대표 선임에서 코트라의 입김이 크게 작용해왔다.


초대 오영교 대표를 비롯해 홍기화(2대)ㆍ김인식(3대)ㆍ한준우(4대) 대표 등이 모두 코트라 임원 출신이었다. 이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자 5대 대표 선임부터 공모제로 전환됐다. 하지만 5대 대표 역시 이한철 코트라 부사장이 내려왔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6대 임창열 킨텍스 대표 선임은 각별한 의미가 있었다. 첫 경기도에서 추천한 인사가 코트라 대표로 낙점됐기 때문이다. 도는 임 대표의 연임을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 하지만 코트라는 6대 대표 자리를 내준 만큼 '반격'을 노리고 있다.


도 관계자는 "차기 대표는 마이스산업 성장을 견인할 킨텍스를 발전시킬 수 있는 인물이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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