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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 챔프' 김인경 "3승은 메이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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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여자오픈 첫날 1타 차 2위 "7언더파 폭풍 샷", 미셸 위 깜짝선두

'2승 챔프' 김인경 "3승은 메이저로" 김인경이 브리티시여자오픈 첫날 18번홀에서 샷을 준비하고 있다. 파이프(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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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2승 챔프' 김인경(29ㆍ한화)이 이번에는 메이저를 정조준했다.

4일 새벽(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파이프 킹스반스골프링크스(파72)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7시즌 네번째 메이저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325만 달러) 첫날 7언더파를 작성해 1타 차 2위를 달리고 있다. 6월 숍라이트클래식에 이어 지난달 24일 마라톤클래식에서 2승째를 수확해 벌써 시즌 3승 도전이다. 미셸 위(미국)가 8언더파를 몰아쳐 깜짝선두에 나선 상황이다.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1, 2번홀의 연속버디로 출발이 좋았고, 4, 6, 8번홀에서 3개의 징검다리 버디를 보태 신바람을 냈다. 후반에는 12번홀(파3) 버디와 14번홀(파3) 보기를 맞바꾼 뒤 15, 16번홀의 연속버디로 기분좋게 마침표를 찍었다. 딱 두 차례만 그린을 놓치는 '송곳 아이언 샷'을 동력으로 삼았다. 무엇보다 울퉁불퉁한 그린에서 28개의 '짠물퍼팅'을 과시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지난주 코스 환경이 비슷한 여자 스코티시오픈에서 공동 9위에 오르는 과정에서 링크스코스에 충분히 적응했고, 이날은 오전 조로 출발해 일찍 경기를 마치는 행운까지 따랐다. 경기는 이후 번개를 동반한 갑작스러운 폭우로 1시간가량 중단되기도 했다. 김인경은 "날씨 덕을 톡톡히 봤다"며 "초반 6개 홀에서 4개의 버디를 잡아낸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매 샷 집중했다"고 환호했다.


도박사들이 '우승후보 1순위'로 꼽은 렉시 톰슨(미국)이 경계대상이다. 5언더파 공동 4위다. 한국은 최운정(27ㆍ볼빅)이 이 그룹에 합류했다. 그린적중률 100%의 정확도를 앞세워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아 2라운드를 기약했다. 전인지(23)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로 복귀한 장하나(25ㆍ비씨카드), 지은희(31)가 3언더파 공동 17위에서 뒤따르고 있다.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은 반면 1언더파 공동 50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33개의 퍼팅에 발목이 잡혔다. 디펜딩챔프 에리야 쭈따누깐(태국) 역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는 어수선한 플레이로 공동 50위에 그쳤다. 'US여자오픈 챔프' 박성현(24)과 박인비(29ㆍKB금융그룹)는 이븐파 공동 73위에 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오버파 공동 94위로 추락해 아예 존재감이 없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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