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텔레토비’, 보라돌이·뚜비·나나·뽀에게 숨겨진 8명의 아이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화제다.
현지 시각으로 24일, 영국의 비앙카 델 리오라는 여성은 자신의 트위터에 텔레토비의 아이들로 추정되는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텔레토비에게 아이들이 있었다니. 난 아직 이 사실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됐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트윗은 5만 9천개의 ‘좋아요’와 3만 6천여 건의 리트윗을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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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텔레토비의 공식 제작진은 공식 트위터에 “사진에 등장한 아이들은 ‘티들리토비(Tiddlytubbies)’ 이며, 이들은 텔레토비들과 동산에 함께 산다”고 아기들의 이름과 사진을 공개했다.
텔레토비의 아기 버전인 이 ‘티들리토비’는 총 8명으로 연두색 아기는 '다다(Daa Daa)', 파란색은 '바(Baa)', 분홍색은 '핑(Ping)', 노란색은 '움비 품비(Umby Pumby)', 하늘색은 '미미(Mi-Mi)', 주황색은 '루루(Ruru)', 보라색과 빨간색 아기는 '닌(Nin)·'과 '더글 디(Duggle Dee)'로 불린다.
티들리토비는 지난 2015년, ‘아기들(Babies)'란 에피소드로 처음 공개됐고 당시 제작진은 “프로그램에 젊은 시각을 부여하고 텔레토비가 아이를 키우는 모습을 담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티들리토비의 등장에 네티즌들은 “텔레토비에게 아이가 있었다니 충격”, “누가 누구랑 결혼해서 낳은거야?” 라고 묻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희영 기자 nv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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