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취임식서 밝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의 일성은 "자유롭고 독립적인 방송"이었다.
1일 이 위원장은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방송이 환경감시 등과 같은 방송 본연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방송의 자유와 독립성이 기본 조건"이라고 밝혔다.
방송통신 서비스 이용자의 권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도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누구든지 새로운 방송통신과 미디어 서비스를 어려움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과 미디어 활용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방송통신,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한 환경 조성 뜻도 밝혔다.
이 위원장은 "민간의 창의성에 기반한 새로운 서비스가 끊임없이 창출되고 제공될 수 있도록 규제의 투명성과 일관성, 예측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면서 "대형 방송통신사업자와 중소사업자 사이의 공정한 거래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정보, 위치정보의 침해 등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면서 적절한 비식별 조치 등을 통해 정보 활용 시대에 뒤처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송통신 융합시대에 걸맞는 균형잡힌 방통위의역할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방송과 통신의 융합시대에 우리 위원회가 그 설립 취지와 목적에 맞게 방송통신에 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규제기구로서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업무확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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