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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주재 이라크 대사관 인근 폭탄테러…IS소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위치한 이라크 대사관 인근에서 31일(현지시간)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주장하고 나섰다.


이날 현지 언론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전 11시께 카불 북서부 샤레나우 지역에 있는 이라크 대사관 부근에서 폭발물을 실은 차량이 터졌다. 이어 3명으로 추정되는 무장괴한이 총을 쏘며 대사관 건물에 진입하려고 시도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아직 테러로 인한 사상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나지브 대니시 아프간 내무부 대변인은 이라크 외교관들은 무사하며 모두 구조됐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IS는 연계 선전 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자신들이 이라크 대사관을 겨냥해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5월말 카불 외교단지 내 독일 대사관 부근에서도 저수탱크 트럭을 이용한 대규모 자폭테러가 발생해 150여명이 숨지고 500명 가까이 다친 바 있다.


아프간 정부는 당시 테러는 탈레반 연계단체인 '하카니 네트워크'가 저질렀으며 파키스탄정보국(ISI)이 이를 지시하고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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