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홍콩에서 일하는 인도네시아 출신 여성 가사도우미 43명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연계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홍콩 영자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분쟁정책연구소(IPAC)가 전날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동아시아 국가에서 일하는 급진 성향의 여성 노동자 최소 50명이 다양한 극단주의 토론그룹에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IPAC은 이중 43명이 홍콩에서 일하고 있거나 일한 경력이 있다고 발표했으며 특히 3명은 홍콩을 거쳐 시리아로 들어가는 인도네시아 지하드 전사들에게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부 가사도우미는 직접 시리아로 건너 간 것으로 파악됐다.
싱가포르와 대만에서도 IS와 연계된 가사도우미가 각각 4명과 3명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IPAC는 공개했다.
IPAC은 가사도우미들이 낯선 환경에서의 공동체 의식 추구와 종교 활동, 개인적 문제 등으로 IS를 추종하게 됐다며 2011년 시리아에서 발발한 내전으로 홍콩에 극단주의 세력이 급부상하는 상황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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