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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임형ISA 1년 수익률 6.2%…시중금리의 4.1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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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임형ISA 누적수익률 5.9%로 7개월 연속 상승
상품별 누적 수익률 1위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MP’…19.3%
회사별 누적 수익률 1위는 NH투자증권…11.0%


일임형ISA 1년 수익률 6.2%…시중금리의 4.1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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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1년 수익률이 6.2%인 것으로 조사됐다. 출시 이후 수익률은 7개월 연속 상승해 5.9%를 기록했다.


31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6월말 기준 일임형ISA 모델 포트폴리오(MP) 수익률'에 따르면 일임형 ISA의 최근 1년 수익률은 6.2%로 시중금리(1년 정기예금 1.5%) 상품의 4.1배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조사 대상은 출시한 지 3개월이 지난 25사 204개(증권 15사 128개, 은행 10사 76개) 상품이다.

금투협은 "예금금리는 세전 금리로 ISA의 비과세와 손익통산 효과 등을 감안 시 실질 격차는 커진다"고 설명했다.


출시 이후 누적 수익률은 7개월 연속 상승해 5.9%를 기록했다. 국내외 금융시장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전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전월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4.4%로 집계됐다.


수익률별로 보면 출시 이후 수익률 5%초과 MP가 전체 204개중 106개로 52%였다. 10%초과 MP 또한 33개로 전체의 16%를 차지했다. 총 204개 중 203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금리상승 기조가 이어지면서 채권형펀드 편입비중이 큰 1개의 MP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유형별 누적 수익률을 보면 초고위험의 수익률이 12.2%, 고위험은 8.4%, 중위험은 4.9%, 저위험은 2.6%, 초저위험은 1.6% 등으로 위험이 높을수록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초고위험은 대상MP 총 25개 모두 최대 19.3%에서 최소 5.4%까지 5%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


MP별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MP’가 누적수익률 19.3%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해외선진국(유럽·독일) 62%, 해외신흥국 18%, 국내주식형 20% 등의 투자로 우수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고위험형에서는 현대차투자증권의 ‘수익추구형B2’ MP가 중국본토·미국·유럽 및 하이일드 등의 100%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로 17.8%의 고수익을 기록했다.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 ‘QV 중립 Active·Passive’ MP가 국내, 유럽, 이머징 등의 고른 투자로 모두 10%대로 수익률을 기록했다.


저위험형에서는 ‘키움 원금지급추구형플러스’가 3.3%로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회사별 출시 이후 운용성과는 NH투자증권이 11.0%로 전체 1위였다. 초고위험 18.1%, 고위험 14.3% 등으로 전체 누적평균 11.0%로 가장 우수했다.


다음으로 키움증권(9.4%), 현대차투자증권(7.8%), 삼성증권(7.5%), 한국투자증권(7.1%) 등의 순이었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이 고위험 형에서 11.3% 등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전체 누적평균 6.0%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우리은행(5.8%), 신한은행(4.9%) 등도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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