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미국 주도의 국제동맹군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수도' 락까 절반을 장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AFP통신은 영국에 본부가 있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의 라미 압델 아흐만 대표가 "락까 탈환작전의 지상군인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이 도시의 50%를 장악했다"고 말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DF도 시리아인권관측소의 보고를 확인했다. SDF 대변인 지한 셰이크 아메드는 "락까의 45% 가량이 해방됐다"며 "우리 부대가 도시의 모든 방향에서 IS를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SDF가 락까 내부로 진격한 지 50여일 만이다.
민간인 사상자는 속출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 집계에 따르면 26일 미군 주도 공습으로 락까 아동 8명을 비롯해 29명 이상의 민간인이 사망했다.
SDF가 락까 내부로 진격을 시작한 지난달 6일 이후 미군 주도 공습에 숨진 민간인은 325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락까에는 민간인이 최대 5만명 정도 남아 있는 것으로 유엔은 추정하고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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