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지난 4월24일부터 7월21일까지 13주간 보건소에서 신광초등학교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건강교실을 운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건강교실은 비만과 면역력 저하가 우려되는 아이들에게 ‘레인보우 피구’운동을 실시해 건강생활을 실천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무지개 색깔을 입힌 후 양팀으로 나눠 상대방을 공격하는 레인보우 피구는 운동을 하며 집중력을 키울 수 있는데다 재미를 더해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영양교육, 건강간식 만들기, 응급처치, 걱정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했다.
교육이 끝난 후 아이들은 평균적으로 골격근량이 0.3kg 증가했으며 체지방량도 0.2kg 줄어들었다.
유연성도 늘어나는 등 전체적으로 기초체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등 건강행태도 크게 개선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려서부터 주도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놀이형 운동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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