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1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한 중인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이 7월부터 당일 외에 주말에도 즐길 수 있도록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달 27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그간 매달 마지막 수요일인 평일에 ‘문화가 있는 날’을 실시함에 따라 직장인들과 학생 등의 참여가 어려웠다”며 “앞으로는 ‘매달 마지막 주간’으로 확대 운영할 뿐 아니라 참여 기관에 운영의 자율성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달부터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확대 운영된다. 주말 프로그램 운영은 '지역 특화프로그램', '청춘마이크' 등 '문화가 있는 날'의 대표 기획 사업들을 중심으로 시작되며, 향후 국공립 문화시설 및 전국 사찰과 연계한 전통문화 체험 등 더욱 다양한 주말 프로그램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행사 당일인 26일에도 기존과 마찬가지로 영화관, 스포츠시설, 공연장 등 문화시설을 찾은 시민들은 할인 또
는 무료입장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립 해오름극장에서는 화제의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을 전석 2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으며, 미술품 전시 관람과 다과를 함께하는 '미술관은 수다다(茶)' 프로그램에는 선착순으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영화 <군함도>, <슈퍼배드 3> 등이 개봉하며,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모든 영화를 5천 원에 관람할 수 있다.
더욱 자세한 참여 시설과 프로그램은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형진 기자 rpg4566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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