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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대한광통신, 2Q 영업익 52억…역대 최고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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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대한광통신이 올해 2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국내 유일 광섬유 모재 제조업체 대한광통신은 24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개별 재무제표 기준 2017년 2분기 매출액 372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695억원,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7%, 324.8% 증가했다. 이는 지난 4월 공시를 통해 발표한 목표 매출액 670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각각 7.8%, 36.8% 초과 달성한 기록으로 시장에 신뢰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대한광통신 관계자는 실적 향상의 요인으로 판매 시황 호조와 원가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중국을 포함한 전세계 국가들의 경쟁적인 통신 인프라 구축으로 광섬유 부족 현상이 일어나 국내 유일 광섬유 모재 제조 기술을 갖춘 대한광통신에 수혜가 집중됐다. 이와 더불어 공정 개선 및 가동률 향상으로 인한 원가 절감도 한몫했다.


대한광통신은 이러한 상승세를 하반기에도 이어갈 계획이다. 2017년 연간 매출액을 1402억원, 영업이익을 187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 20.3% 증가, 영업이익 대폭 흑자전환이 목표다.


오치환 대한광통신 대표는 "역대 최고 실적 기록은 그간 기술 개발과 수익성 향상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자 시장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은 성과"라며 "현재 하반기 목표 금액의 78%에 달하는 수주를 확보한 상태로, 하반기 유럽, 미주 및 중동의 지속적인 신규 고객사 확대를 통해 연간 가이던스도 무난하게 달성 가능할 전망"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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