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한광통신 주가가 5월들어 연일 상승 중이다.
18일 오후 2시31분 현재 대한광통신은 전날 종가와 같은 278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2800원까지 올랐다. 이달들어 단 하루의 하락일 없이 모두 주가가 상승했다.
주요 국가들의 통신 인프라 구축 및 업그레이드 작업 본격화로 광섬유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광섬유 공급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어 대한광통신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광섬유 수요 대비 공급 부족 현상은 2018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라며 "광섬유 가격은 2016년 하반기 본격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는데, 2017년 1분기 평균 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27%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광통신은 광섬유 및 광케이블 제작 기업으로 국내 통신기업 뿐 아니라 중국, 동남아, 유럽에까지 광섬유 및 광케이블을 판매 중"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이후 실적 상향에 따른 주가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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