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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성 "방송의 자유와 독립성 향상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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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8일 인사청문회에서 "방송의 자유와 독립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성 "방송의 자유와 독립성 향상 노력할 것"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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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자유롭고 독립적인 방송만이 방송의 존재이유라 할 수 있는 방송의 공적 책임을 다하고 공정성을 실천하고 공익성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현재 방송통신 분야가 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평가하면서 "국가와 사회의 잘못된 점을 알리고 고치는데 누구보다 앞장섰어야 할 공영방송은 그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하고 있다는 국민적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신비 부담 완화에도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이 후보자는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방송통신 서비스 이용에 필수적으로 따르는 통신비 부담 완화를 추진하고 사업자의 불합리한 이용자 차별행위는 엄격하게 제재하겠다"고 말했다.


청문회는 오전10시 시작하자마자 여야간의 의사진행 발언을 놓고 고성이 오갔다.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효성 후보자의 자료 제출 부실과 사전서면질의에 대한 허위답변이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5대 인사원칙의 전관왕이라는 기록을 벌써 갖췄다"고 말했다.


이에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사청문회다운 청문회를 위해서는 유사, 불법 의사진행발언을 해선 안된다. 질의사항이 있다면 정식 질의시간에 하면 된다. 의사진행발언을 빙자해 40분, 50분씩 사실상의 질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증여세 탈루, 부동산투기, 따님 건보특혜 의혹 등이 있는데 자료가 제출되고 있지 않다"면서 "겉과 속이 다른 이중플레이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소나타타고 다닌다면서 배우자는 최신식 외제차, 강서구 평범한 아파트에 사신다면서 강남 재건축의 꽃인 주공아파트에 부동산 투기를 하는 등 그렇게 이중플레이식의 자료를 제출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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