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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관·찜질방' 거주자 전수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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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관·찜질방' 거주자 전수조사한다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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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여관·모텔 등에 거주하는 위기 가구 발굴에 나선다.

도는 7~8월 두 달 간 도내 여관ㆍ모텔ㆍ찜질방 등 4907개소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을 중심으로 무한돌봄센터의 민간 사례관리 전문가 및 읍면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위원, 이ㆍ통ㆍ반장, 지역주민 등 민관 협력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특히 실직이나 중질병, 부상, 고령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여관 등에 거주하는 위기 가구를 위주로 조사에 나선다. 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도는 긴급복지(4인 가구) 형태로 월 115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한다. 또 300만원 이내 의료비도 준다. 아울러 복합적인 문제를 갖고 있는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도는 이와 함께 향후 주거용 비닐하우스 거주 주거취약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조사를 실시해 주거취약 복지소외계층의 위기상황을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


라호익 도 복지정책과장은 "복지서비스 대상인데도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도민들이 아직도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다"며 "주변에 도움이 절실한 가정을 발굴하면 즉시 경기도 콜센터(031-120)나 읍면동 주민센터, 시ㆍ군청에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앞서 지난 5월15일부터 6월30일까지 도내 고시원 일제조사를 통해 고시원에 살고 있는 217가구에 대해 1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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