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형 공공임대주택 '따복하우스'의 인터넷 청약이 오는 11월부터 가능해질 전망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1월 1차 따복하우스 공급에서 제기됐던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1월 예정된 2차 공급분부터 인터넷 청약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다음 달 전문기관에 인터넷 청약시스템 구축 관련 용역을 발주한다. 이어 오는 11월 예정된 2차 공급분부터 청약시스템을 가동한다. 2차분 공급지역은 수원, 남양주 등 수도권 인기지역들이다.
도시공사는 새로운 청약시스템을 통해 도민의 청약편의는 물론 따복하우스의 청약 경쟁률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공사는 또 인터넷 청약시스템에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을 도입, 주택임대차계약시 공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계약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따복하우스는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신혼부부, 청년층, 고령자 등 도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복지 안정을 위해 건설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1만호를 건설한다. 입주자들은 최대 10년까지 주변 임대료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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