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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2017 홍콩 한류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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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KOTRA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부터 14일까지 홍콩에서 2만 명을 초청해 한류와 유망소비재·서비스를 융합 홍보하는 '한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홍콩은 세계 최대 소비재 시장 중화권 진출의 관문이자 아시아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시장으로, 우리 소비재 기업들의 수출 마케팅이 필요한 전략지역이다. 또 홍콩 시장에서 화장품을 비롯한 한국 유망소비재 수출이 연평균 23.7% 증가하는 등 소비자들의 수요가 커 국내 수출 중소기업들의 성공 가능성 또한 높다.

이에 따라 산업부와 KOTRA는 전략적 한류스타 활용, 소통·체험 중심의 프랜차이즈와 소비재 마케팅, 부대행사 등 3개 테마로 이번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우선 한류 홍보대사 정용화와 B.A.P, 구구단은 행사 3일 동안 현장 공연과 팬 사인회, 기업부스 방문 등을 통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한다. 특히 한류와 소비재 마케팅의 연계 강화를 위해 일정금액 이상(HKD 500, 한화 7만5000원 상당) 구매자에게는 개막식과 팬 사인회의 프리미엄 좌석을 제공할 계획이다.

소통과 체험 중심의 프랜차이즈와 소비재 마케팅도 강화한다. 식품 프랜차이즈 브랜드 기업 5개사는 떡볶기 , 치킨 등 시식행사를 열고 40개사 이상의 관심 바이어들과 1:1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또 국내화장품기업 15개사는 1:1 수출상담회와 별도로 세일즈 피칭 방식으로 프리미엄 요소를 강조해 해외바이어 50개사의 궁금증을 해소할 방침이다.


부대행사로는 '비즈니스 컨설팅' 부스가 행사 3일간 운영된다. 이곳에선 한국·홍콩 전문기관이 공동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이 수출 과정에서 애로를 겪는 통관, 인증, 지재권, 물류 등 분야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이 밖에 사전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성사시킨 수출 계약과 양해각서(MOU) 9건(총 310만불 규모)을 현장에서 체결할 예정이다.


박진규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홍콩 시장은 중국을 비롯하여 아시아 전역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소비시장으로 우리 기업들의 프리미엄 역량을 가늠해 볼 좋은 시험무대"라며 "우리 소비재가 갖고 있는 우수한 성능과 안전성에 합리적 가격이라는 장점을 한류스타 마케팅, 다양한 소통·체험행사를 통해 현지에서 충분히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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