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2017년 지방교육재정알리미 우수논문 경진대회' 수상작 12편을 12일 발표했다.
올해 3회째인 이 대회는 국민의 지방교육재정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재정 운용에 관한 참여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일반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포스터 논문 분야를 추가해 연구 논문과 포스터 논문 2개 분야로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연구 논문 35편과 포스터 논문 30편 등 모두 65편이 접수됐으며,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 가운데 연구 논문 6편과 포스터 논문 6편이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중기지방교육재정계획을 통해 본 시·도교육청 재정구조의 차이'라는 주제로 연구 논문 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민경준(중앙대 박사과정) 씨는 "17개 시·도교육청의 재정 정보가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돼 있어 데이터를 활용하는데 용이 했고 일반학교 현황 및 테마통계 등 다양한 정보가 있어 시도교육청의 교육 여건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선정된 논문들은 오는 11월 예정된 한국교육재정경제학회 포럼에서 발표되며, 지방교육재정 효율화를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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