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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레킷벤키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최종 배상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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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3차 피해조사서 1ㆍ2단계 판정받은 피해자 대상
사망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 등 특수상황 반영해 공정 배상

옥시레킷벤키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최종 배상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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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옥시레킷벤키저는 정부의 3차 피해조사에서 1, 2 단계 판정을 받은 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최종 배상안을 10일 발표했다. 상해 피해자에 대한 평생 치료비 지급 등 1, 2단계 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부의 3차 피해조사에서 1, 2단계 판정(2017년 3월 27일까지 발표)을 받은 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배상안과 배상 절차는 1, 2차 피해조사 1, 2단계 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배상안과 동일한 원칙과 구성 하에 고안됐다. 1~3차 조사에서 1, 2단계 판정을 받은 모든 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가 공정한 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

사망으로 인한 심각한 정신적 충격, 영유아 및 어린이 상해 및 사망, 심각한 폐 손상 등의 특수 상황을 반영해 상해 피해자와 복수의 가습기 살균제 제품 사용 피해자에 대한 평생 치료비를 포함했다.


옥시는 가습기 살균제 1, 2 단계 (3차 조사, 2017년 3월 27일까지 발표) 피해자를 위한 배상 신청 접수는 10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배상 방안의 세부 내용 및 배상 신청서는 옥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상 신청을 하려면 해당 홈페이지에서 배상신청서를 다운 받은 후, 해당 신청서를 이메일, 팩스, 우편으로 송부하면 접수가 진행된다. 배상 신청 방법 및 자세한 사항은 당사 배상지원센터를 통해 상담하면 된다.


옥시레킷벤키저는 지난해 7월31일 1, 2차 조사 1, 2단계 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배상 방안을 업계 최초로 발표한 바 있다. 올해 6월 기준 해당 피해자 183명 중 99%에 해당하는 피해자가 등록을 마쳤으며, 그 중 89%에 해당하는 피해자가 합의를 완료했다.


박동석 옥시레킷벤키저 대표 이사는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큰 피해와 고통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피해자와 가족 분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에는 모든 주체가 참여해 장기적이며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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