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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만 '사자'에 강보합…삼성전자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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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개인만 매수세를 나타내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주 만에 역대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43포인트(0.27%) 오른 2386.30으로 출발했다. 오전 9시23분 현재는 상승폭을 다소 줄인 2383.49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이 23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도 2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다만 기관이 280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1.65%), 전기·전자(0.69%), 은행(0.4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1.03%), 의료정밀(-0.87%), 섬유·의복(-0.85%)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대장주 삼성전자가 장중 242만7000원까지 오르면서 역대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지난달 27일 세운 최고가 기록 242만원을 약 2주만에 뛰어넘었다. 삼성전자는 7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출액 60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장중 3.28% 오른 12만6000원까지 뛰어 올랐다가 이 시각 현재 12만55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생명은 지난 5월26일 장중 최고가인 12만6500원을 넘어서면 52주 신고가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이외에도 KB금융(0.88%), POSCO(0.51%)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1.43%), NAVER(-1.31%), LG화학(-1.04%) 등은 하락세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코스피로 이전상장한 카카오는 조용한 데뷔전을 치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전 거래일과 변동 없는 10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10만3500원까지 올랐으나 이내 상승폭을 반납했다.


지난 7일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LG전자(-2.30%)는 3거래일 연속 크게 하락하며 7만2200원까지 내려앉았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선 260종목이 오르고 있고 489종목은 내리고 있다. 100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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