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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2370선 후퇴…美기술주↓·北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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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2370선으로 후퇴했다. 삼성전자의 호실적에도 미국 기술주의 약세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2400선에서의 경계선 매물 출회 등 때문에 소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94포인트(0.33%) 내린 2379.87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3억278만6000주, 거래대금은 4조9720억5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11.52포인트(0.48%) 내린 2376.29로 출발한 코스피는 2380선을 유지하는 듯했으나 다시 하락폭이 커지며 2370선으로 주저 앉았다.


외국인이 1395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641억원, 기관은 3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04%), 운수장비(-1.03%), 유통업(-0.96%), 전기전자(-0.80%), 음식료업(-0.73%), 증권(-0.59%) 등의 순으로 떨어졌다. 보험(2.12%), 서비스업(1.04%), 전기가스업(0.83%), 비금속광물(0.62%)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깜짝 실적 발표에도 0.42%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2.20%), KB금융(-2.41%), 현대차(-2.57%), 현대모비스(-1.21%), 신한지주(-0.61%) 등도 하락했다. 삼성생명(2.52%), NAVER(1.58%), 한국전력(0.95%), POSCO(0.68%) 등은 올랐다.


하한가 없이 485종목이 약세를, 상한가 없이 307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82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02포인트(0.00%) 내린 663.77을 기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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